지난해 신규조합에 출자약정한 1245억원에 비해 63% 증가한 규모다.
모태펀드 신규출자자로 기존 중소기업청외에 문화관광부(500억원)와 특허청(550억원)이 새롭게 출자자로 참여하면서, ‘문화산업의 진흥과 관련된 문화컨텐츠 조합’, ‘우수발명의 이전 알선 및 사업화 조합’등 다양한 목적의 투자조합에 출자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신규결성조합의 30~50% 범위에서 출자하고 이를 통해 총 5000억원 이상의 벤처투자재원이 조성되도록 할 예정이다.
모태펀드 주요 출자대상은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창업투자조합, 한국벤처투자조합 등이다.
특히 올해 출자목표가운데 500억원을 문화산업과 관련된 영상, 게임, 음악, 방송, 출판, 공연 등의 컨텐츠 투자조합에 출자해 문화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벤처투자는 올해 모태펀드 자조합 선정도 지난해와 같이 모태펀드의 공공성과 수익성의 조화라는 원칙에 맞게 수행할 예정이다.
창업초기기업, 지방기업 투자조합에 대해서는 1차 심사 시 가점을 부여하고 최대 50%까지 출자해 공공성을 추구하고, 조합운용팀과 조합운용계획에 비중을 두고 평가하여 수익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국벤처투자는 2006년도에 상·하반기에 각각 한차례씩 총 두 차례에 걸쳐 출자사업을 진행하며, 1차 사업은 3월 2일까지 사업공고를 게시하고 4월 초까지 출자신청을 접수한 후 5월말까지 출자대상 자조합을 선정, 발표할 계획이며, 2차 사업은 7월 중 사업공고를 게시할 예정이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