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KT는 액센츄어와 함께 제일FDS 인수를 놓고 경합을 벌이다가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됐다. 당초 제일FDS 인수를 위한 제안서를 제출한 업체는 이 두 업체 이외에도 LG CNS, EDS코리아 등 4개 업체였다.
KT는 향후 인수한 제일FDS에 대한 조직 구성 및 배치에 대해 컨설팅을 통해 결정할 계획이나 현재로서는 KT SI사업단과 별도 법인으로 존속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번 제일FDS 인수제안에 KT는 회사 자체를 인수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액센츄어은 아웃소싱을 중점으로 제안해 두 업체의 제안 형태가 달랐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