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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R, 금융권 IT시장 달군다

신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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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1-22 21:01

신협 이어 농협, 서울보증, BC카드 등
SI·솔루션 업체 경쟁 치열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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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연초부터 대형 BPR(업무프로세스재설계) 프로젝트가 금융권 시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SI(시스템통합) 업체는 물론 관련 솔루션 업체들도 올 한해 시작부터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차세대시스템 구축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BPR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할 계획인 신용협동조합중앙회에 이어 농협, 서울보증보험, BC카드가 상반기에 BPR 프로젝트를 발주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어 하반기에는 새마을금고연합회, 국민은행, 하나은행 등이 시스템 구축 및 컨설팅 프로젝트를 시작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근 차세대시스템 구축 우선협상대상자로 KT컨소시엄을 선정한 신협은 BPR 프로젝트도 병행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신협은 이를 위한 솔루션 도입 등과 관련해 향후 KT컨소시엄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KT컨소시엄이 당초 제안한 스페노컴(알레로)의 인식엔진, 이미지엔진, 워크플로우 솔루션 등이 사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2월이면 농협과 서울보증보험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BPR 컨설팅 프로젝트를 완료할 예정이다. 두 금융기관 모두 2월 컨설팅이 완료되면 바로 이어서 시스템 구축을 진행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두 금융기관 모두 삼일PwC를 통해 컨설팅을 받고 있다.

농협 BPR 프로젝트는 우선적으로 중앙회 산하 영업점을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이 프로젝트는 약 500억원대 규모로 예상되고 있어 연초 금융IT 시장의 빅 이슈로 여겨지고 있다.

서울보증보험도 지난해 수립한 2010 비전에 따라 전사 차원에서 BPR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BC카드도 2월에 현재 진행중인 PI(프로세스혁신) 컨설팅이 완료될 예정이다. 그러나 관련업계에서는 BC카드 PI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다소 시일이 지난 후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BC카드 PI 컨설팅 프로젝트는 LG CNS 엔트루컨설팅이 수행 중에 있다.

새마을금고연합회도 지난해 연기한 차세대시스템을 다시 진행하면서 이와 함께 BPR 프로젝트를 병행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외에도 관련업계에서는 국민은행과 하나은행도 하반기 정도에는 BPR 프로젝트를 위한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SI업체를 비롯해 파일네트(데카소프트), 스페노컴, 얼라이언스시스템, 인지소프트, 세라템, D2R, 엠투웍스, EXE컨설팅 등 각 솔루션 업체들간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 각 업체들은 이미 상반기 있을 프로젝트 수주전을 위해 상당부분 준비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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