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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센츄어 스티븐리 부사장(파트너)

신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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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1-18 21:24

“SI·IT아웃소싱 시장 선택적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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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센츄어 스티븐리 부사장(파트너)
차세대 구축 보다는 ERP·CRM·PI 등에

제일FDS 인수는 IT아웃소싱 강화 위해

“새롭게 진출하는 SI 및 IT아웃소싱 시장서 매출 향상만을 위한 무조건적인 시장 진입보다는 선택적인 프로젝트 수주를 해 나갈 계획입니다.”

올해부터 SI(시스템통합) 및 IT아웃소싱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는 액센츄어의 스티븐리 부사장은 이 시장 진출에 있어 무조건적인 매출 위주의 전략은 펼치지 않겠다고 밝혔다. 즉, 액센츄어는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보다는 그동안 글로벌 노하우가 많은 ERP(전사적자원관리), CRM(고객관계관리), PI(프로세스혁신), 바젤Ⅱ, IT아웃소싱 등의 분야에 주력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고객과 액센츄어 모두 윈-윈할 수 있게 서비스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추진중인 제일FDS 인수도 이런 맥락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실제 액센츄어는 제일FDS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또 다른 업체인 KT와 달리 아웃소싱에 중점을 두고 제일FDS 인수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를 통해 IT아웃소싱 분야를 강화한다는 생각이다.

현재 제일FDS 인수에는 액센츄어와 KT가 제안을 한 상태다.

올해 액센츄어는 컨설팅 부분을 포함, SI 및 IT아웃소싱 시장 확대로 수익을 전년대비 20% 정도 증대시킨다는 방침을 세웠다.

지난해 이미 동부화재 ERP(전사적자원관리) 프로젝트를 통해 사업 확대에 대한 자신감도 얻은 상태다.

리 부사장은 액센츄어의 글로벌 경험과 운영 노하우, 고객과 상생하는 전략, IT서비스 관점에 입각한 SI 등이 IT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경쟁업체와 차별화된 점이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이러한 강점을 통해 액센츄어가 바젤Ⅱ 시장을 처음 발굴해 낼 수 있었듯이 올해도 이런 강점을 적극 활용해 새로운 시장 발굴에 나설 예정입니다.”

그러나 현재 일각에서는 액센츄어의 SI 및 IT아웃소싱 시장 확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우려의 목소리는 낮아진 현 SI단가를 맞출 수 있느냐와 시장 확대를 꾀하다가 오히려 전문성을 잃어버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리 부사장은 “시세를 맞추는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의 조직을 구성, 운영해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며 “현재 이 조직은 구성돼 계속적으로 인력 충원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실제 액센츄어는 국내 ATS(Accenture Technology Service) 조직을 구성, 인원을 계속 늘리고 있다. 액센츄어는 ATS 조직을 통해 향후 국내 기업에게 자체 보유한 질 높고 낮은 단가의 SI 및 IT아웃소싱 인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중국 대련과 인도 등지에 있는 딜리버리 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함께 묶으면 국내 프로젝트 시세를 맞출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결국 이를 통해 액센츄어는 하청업체 인력없이 자체적으로 맨 앞단의 컨설팅부터 구축, 수행, 뒷단의 운영까지 종합적으로 IT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된 역량을 차별점으로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리 부사장은 향후 국내 IT아웃소싱 시장에 대해서도 액센츄어에게 유리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국내에 외국자본이 계속해서 유입될 경우 이 기업들은 핵심역량에 집중하려 할 것입니다. 그럴 경우 IT아웃소싱에 대한 기업의 요구는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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