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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산은 혁신형 중소기업 지원

한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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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1-18 21:19

벤처캐피탈 ‘우체국보험 벤처펀드 출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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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11조원을 투입, 벤처기업ㆍ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 등 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ㆍ보증ㆍ융자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이를 위해 기보가 7조원, 산은이 2500억원을 지원한다.

산업자원부는 17일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혁신형 중소기업 육성 관계기관회의’에서 혁신형 중소기업 3만개 육성을 위한 8대 정책과제를 보고했다.

산자부는 우선, 혁신형 중기에 대한 자금지원 강화를 위해 올해 기술보증기금의 총보증공급액 10조원 가운데 6조7000억원을 혁신형 중기의 보증으로 지원하고 보증비율(잔액기준)도 지난해의 60%에서 2008년까지 80% 수준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한 올해 중소기업진흥 및 산업기반자금에서 지원되는 구조개선사업 예산의 절반 수준인 5400억원을 혁신형 기업에 확대 지원한다.

이와 함께 산업은행은 올해 혁신형 중기에 대한 자금공급 규모를 작년보다 1조원 늘어난 2조5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설비투자 촉진을 위한 ‘혁신형 중기 육성펀드’ 1조원을 신규로 설정할 예정이다.

벤처기업과 이노비즈 기업으로 대표되는 혁신형 중소기업 관련 제도 개편도 추진된다. 산자부는 경영혁신형 기업을 새로 혁신형 기업의 범주에 추가키로 하고, ‘경영혁신시스템평가’와 ‘경영혁신성과평가’ 등 경영혁신 평가모델을 개발ㆍ운영할 계획이다.

평가기관은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정보화경영원, 한국생산성본부 등을 활용하며, 경영혁신기업에 대해서는 정책 자금 우선 지원ㆍ신용보증 우대 등 현행 이노비즈와 동일한 수준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007년 12월 만료되는 벤처기업 육성 특별조치법에 대한 대안을 마련, 혁신형 기업에 대한 세제ㆍ정책·금융지원 등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산자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재경부ㆍ정통부ㆍ문광부ㆍ기보ㆍ산은ㆍ벤처기업협회 등이 참여하는`혁신형 중소기업 지원위원회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한덕수닫기한덕수기사 모아보기 경제부총리, 이희범 산자부장관, 진대제 정통부장관, 조영택 국무조정실장, 김성진 중기청장, 그리고 김창록 산은총재, 한이헌 기보 이사장, 김홍경 중진공 이사장, 손영복 기술거래소 사장, 조현정 벤처기업협회장, 이재영 이노비즈(Inno-Biz)협회장, 고정석 벤처캐피탈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오찬을 겸해 진행된 간담회에서 정부부처와 관련기관들은 ‘혁신형 중소기업 육성’은 중소기업 정책의 핵심과제이고, 혁신형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과 혁신선도주체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번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 벤처기업협회 조현정 협회장은 “벤처라는 사회적 자산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는 07년말에 만료되는 ‘벤처기업육성특별조치법’의 연장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 이노비즈협회의 이재영 협회장은 “이노비즈에 대해서도 벤처기업과 같은 세제혜택이 필요하다’고 요청했으며, 기술거래소 손영복 사장은 “사업화 초기단계의 혁신형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 기술평가를 바탕으로 한 기술금융을 대폭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벤처캐피탈의 고정석 협회장은 “벤처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우체국보험적립금 및 통신사업자펀드(KIF)의 벤처펀드에 대한 출자 확대와 산업은행의 벤처펀드에 대한 출자(간접투자)도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李총리는 “혁신형 기업의 육성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우리 경제의 양극화 해소와 성장잠재력 확충에도 큰 기여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일반형 기업이 보다 많이 혁신형 중소기업으로 발전하고, 혁신형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의 혁신선도자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정부 및 관계기관들의 각고의 노력을 당부했다.

또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와 우리 경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금년에 “혁신형 중소기업의 육성정책”이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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