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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텍·뱅크타운 갈등 `점입가경`

신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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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1-16 18:36

뱅크타운, 이니텍 방문시위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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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텍의 뱅크타운 경영권 확보를 위한 M&A(인수합병)를 놓고 두 업체간의 갈등이 점입가경에 이르고 있다. 더욱이 이제는 감정 대립으로 번져가고 있는 양상이다.(본지 1월 16일자 11면 참조)

16일 뱅크타운 임직원 80여명은 거여동 이니텍 본사를 방문해 뱅크타운의 임직원 및 대주주 동의 없는 이니텍의 인수합병은 원천무효라고 주장하며 항의 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뱅크타운은 항의시위를 통해 `이니텍의 뱅크타운 적대적 M&A는 즉각 철회 돼야 한다`며 `비정상적인 절차와 일부 주주들의 욕심에서 비롯된 이번 인수합병 시도는 직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 행위임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또 뱅크타운은 보도자료를 통해 권도균, TVG 등 몇몇 지배주주가 자신들의 지분회수 등을 목적으로 주가를 부양하기 위해 이번 인수합병에 나선 것에 분노한다고 주장했다.

이니텍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뱅크타운의 주장에 대해 2005년 11월부터 적법절차에 따라 뱅크타운 주주 다수와 주식인수 제안 및 협상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날 이니텍은 이번 인수합병에 대해 △적법하고 공식적인 재산권 양수 행위다 △적대적 M&A가 아니며 그것은 가능하지도 않다 △3.8% 소액주주의 자격 문제는 하자가 없다 △뱅크타운의 타 회사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은 중단하라 △외국계 지분 21.5%는 뱅크타운을 인수하는데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이니텍과 뱅크타운의 고객층은 일치한다 등을 주장했다.

한편 내일(17일) 있을 KT의 뱅크타운 지분 매각은 이번 경영권을 놓고 벌여지는 두 업체간의 갈등 상황을 새로운 국면으로 만들게 될 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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