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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 성과급 기대 ‘흥분’

한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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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1-16 00:24

당기순익 229억 자본잠식 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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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신탁 직원들이 연초부터 대박(?) 기대감에 들떠 있다.

회사의 경영실적이 워낙 좋아 예전에는 기대할 수 없었던 성과급을 기대해도 좋을 만한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KB부동산신탁은 15일 “지난해 결산 결과 올초 목표인 141억원보다 90억원 가량 초과한 229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19억원의 자본잠식상태를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이 같은 폭발적인 순익 증가는 담보신탁의 영업이익이 지난해(77억원) 대비 2배 증가한 148억원을 기록하면서 가능했다.

이에 따라 KB부동산신탁 직원들은 성과급을 내심 기대하고 있다. 모기업인 국민은행과의 양해각서 내용 가운데 순익증가에 따른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명시했기 때문이다.

연초 심형구 대표가 새롭게 취임하면서 KB부동산신탁의 영업망이 크게 강화됐다.

심 대표는 취임하면서 “부실사업정리가 마무리단계에 왔다”며 “본격적으로 영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시장을 개척하는 일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4년부터 회사 구성원 모두 부실자산정리작업에 매달린 결과. IMF 이전 수탁한 부실사업장 정리를 위해 대손충당금을 887억원을 쌓았고, 11개 사업장을 모조리 정리했다. 결국 400억원의 손실을 감내해야 했다.

그러나 그동안 잠재됐던 경영부실 요인을 제거해 자산건전화는 물론 수익극대화의 기반을 마련한 점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

심 대표는 취임하자 마자 영업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먼저 개편하며 활력을 불어넣다.

기존 17개팀 1지점에서 13팀 1지점으로 조직을 개편하며 역동적인 조직문화로 변신시켰다.

워크샵도 정례화해 영업력 강화 및 조직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조직능력 배양 및 사내 의사소통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모든 것을 직원들의 일로만 돌리지 않고 심대표와 직원들간의 의사소통 활성화를 위해 프런티어-보드제도도 실시하고 있다.

KB그룹간의 협력도 강화해갔다. KB부동산신탁은 수익성 높은 부동산 개발사업에 적극 진출하고 KB자산운용은 부동산펀드 운용 및 수익배당, KB국민은행은 1000개의 판매채널을 이용한 펀드 판매로 자금조달 및 2500만 고객에게 다양한 부동산금융상품의 투자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심 대표는 “그룹간 협력 강화를 통해 통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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