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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금융시스템 구축·BCP 확립나서

신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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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1-01 19:36

2006년 금융정보화 어떻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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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금융시스템 구축·BCP 확립나서
2006년에도 지난해에 이어 금융권 여러 분야에서 정보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일 정보화추진위원회는 금융정보화추진분과위원회가 계획한 2006년도 금융정보화촉진시행계획을 최종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금융권은 올해 상호교환어음의 정보교환처리시스템 구축, 금융정보시스템의 업무연속성 확보 등 주요 7개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될 전망이다. (본지 2005년 12월 22일자 12면 참조)


◇ 어음처리 데이터만으로도 = 올해 금융권은 어음의 실물교환에 의한 결제 방식을 정보교환에 의한 결제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상호교환어음의 정보교환처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은행, 금융결제원 등 관련기관의 실무자협의체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이 협의체는 은화, 은선 등 화폐의 위·변조 방지장치를 적용한 새로운 어음·수표 양식 제정 검토 및 관련규정 제·개정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정보교환처리시스템 구축계획 수립 및 세부실행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당초 이 시스템은 지난해 가동할 계획이었으나 어음의 위·변조 방지장치 강화 방안과 관련제도의 적법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한 후 시스템을 구축키로 해 올해로 추진계획이 변경됐다.



◇ 국제 거래당사자의 신뢰성 보장 = 국제 전자상거래 및 전자금융거래 확산에 대응해 거래 당사자의 신원확인과 거래의 신뢰성 등을 보장하기 위해 아이덴트러스(Identrus) 국제인증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금융권은 전산시스템 구축, 운영의 효율성 확보 및 비용절감 등을 위해 은행 공동의 인증처리체제 도입 등 최적방안을 도출하고 있다.

올해 금융권은 이를 위해 공동시스템 구축방안 검토 및 관련규약 제정 등 추진을 위한 은행 실무작업반을 구성, 운영하고 아이덴트러스 서비스 도입환경 분석 및 국내 여건에 대한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시스템 구축 계획 수립 및 세부실행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 전자지급결제수단 확대 추진 =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전자지급결제수단의 보급 확대 및 이용활성화가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K-Cash의 이용기반 확충방안으로 K-Cash의 한국도로공사 통행료 전자지불시스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 추진하고 서울시 신교통시스템의 수도권 적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학교, 행정, 관광, 온라인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사업장 확대도 나선다. 기업간 전자상거래 지급결제시스템의 활성화도 추진된다.

이외에도 e마켓플레이스 은행공동접속시스템의 참가은행 및 참가기관 확대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전자금융 서비스 확대·안정성 제고도

지난해 금융정보화 4조7253억원 쓰여

◇ 증권거래 업무 일관처리화 가속 = 지난 2003년부터 추진돼 온 증권거래 업무의 일관처리화(STP)도 계속 진행된다. 금융권은 올해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의 참여 확대 유도와 주문에서 결제까지 전 과정의 완전 자동화를 도모하기 위해 STP-HUB에 매매후 업무처리 자동화 기능을 추가하고 STP-HUB와 증권예탁결제원 통합결제시스템 연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 증권거래업무의 자동화를 위해 글로벌 트레이딩망과 연계도 모색할 예정이다.



◇ 금융권 BCP 수립 나서 = 금융권은 올해부터 금융정보시스템의 업무연속성 확보를 위해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은금융망 참가기관들의 비상계획에 한은금융망 업무지속계획(BCP)을 반영하고 금융공동망 원격지 백업센터를 구축, 가동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앞서 수립된 한은금융망 업무지속계획을 개발 한은금융망 참가기관의 비상계획에 반영해 지급결제시스템의 업무연속성을 보장할 방침이다.

또 개별 금융기관의 자체적 업무지속계획 수립을 통해 장애 발생시 금융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금융공동망 원격지 백업센터는 현재 구축 중에 있으며 오는 5월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 금융서비스 확대 및 안전성 제고 = 지난해부터 시작한 금융서비스 제공채널의 다양화와 안전성 제고도 지속적으로 시행된다.

올해 금융권은 우선 금융서비스 제공 채널 다양화를 위해 인터넷 전용통장, 웹 펌뱅킹 등 인터넷 기반 금융서비스 채널 확대와 디지털 TV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 채널 확대 및 전자통장 등 새로운 전자금융서비스 제공수단을 개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금융서비스 이용의 안전성 제고를 위해서는 IC현금카드 발급 및 전환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전자금융 확산에 따른 각종 금융사고 및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보안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 선진금융시스템 구축 확대 = 금융기관의 경영관리업무의 정보화 및 선진금융시스템 구축도 지난해에 이어 계속 진행된다. 이를 위해 올해는 후선업무, 지점 단말기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관리시스템 및 효율적인 업무관리를 위한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금융기관에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전사적 차원에서 업무관련 지식, 경험, 자료, 노하우 등 지적 자원을 체계적으로 축적·공유할 수 있는 지식관리시스템(KMS)도 구축한다. 2006년말 적용되는 국제결제은행(BIS)의 새로운 자산건전성 평가기준은 바젤Ⅱ에서 규정한 각종 리스크를 적절히 평가·관리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도 구축하게 된다.

통합거래소 출범에 따라 IT인프라 확보도 추진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거래소 IT통합을 위한 정보전략계획을 수립하고 매매시스템 및 시장지원시스템을 오는 2007년까지 단계별로 통합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채권매매시스템 재구축, 코스닥매매시스템 실시간 백업체계 구축, 시스템 보안강화 및 장애대비 연속성 계획 수립 등도 진행한다.



◇ 지난해 4조7253억원 쓰여 = 지난해 금융정보화 추진을 위해 사용된 총 예산은 4조7253억원이다. 이중 2조4억원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구입비 등 전산자본예산으로, 2조7249억원은 리스료, 전산인건비, 통신회선이용료 등 전산업무비로 사용됐다.

지난해 주로 진행한 정보화 프로젝트는 △자기앞수표 실시간 정보교환에 의한 현금지급서비스 실시 △전자문서 교환방식 내국 신용장 결제시스템 구축 △eL/C(전자신용장) 관리시스템 및 전자어음 관리시스템 구축 추진 △외환동시결제시스템 및 간접투자재산 예탁결제시스템 구축 △마그네틱 현금카드의 IC카드 전환 △장표 수납처리 및 결제방식의 전자화 확대 △금융정보인프라의 선진화 및 안전대책의 강화 등이 추진됐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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