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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 TG삼보 프로농구단 인수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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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10-0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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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회장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기)계열사인 동부화재가 지난 시즌 통합 우승팀인 TG삼보 엑써스 프로농구단을 인수,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단’으로 10일부터 시작되는 시범경기에 첫선을 보인다.

세부 인수조건은 ‘포괄적 영업양수도 방식’에 따라 선수 및 프런트의 고용을 전원 승계키로 했으며 연고지는 강원도 원주를 그대로 유지한다.

동부가 이번에 인수한 TG삼보 엑써스 농구단은 1997년부터 강원도 원주를 연고로 나래 블루버드로 출발해 2003, 2004 연속 2년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현 국가대표 감독을 맡고 있는 전창진 감독을 필두로 강동희 코치, 김주성․자밀 왓킨스 등으로 선수단이 구성되어 있다.

지난 80년대 배드민턴, 테니스 등 아마추어 스포츠단을 운영한 바 있는 동부그룹이 이번에 TG삼보 엑써스 프로 농구단을 인수하게 된 것은, 농구단을 기존 연고지인 강원도 원주에 존치해야 한다는 강원도민과 원주시민의 강한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그룹은 프로구단 인수를 계기로 재계 10위권 그룹의 위상을 대외에 널리 알리고, 대내적으로는 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임직원의 구심점이 되도록 농구단을 명문구단으로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김준기 회장은 총 재산 1,200억원의 동부문화재단을 통해 장학․학술지원사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이번 프로농구단 인수결정도 같은 맥락에서 국민스포츠 증진을 통한 기업의 사회공헌에 대한 김 회장의 결단이었다고 그룹관계자는 밝혔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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