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고객정보 유출은 사상 최대 규모로 미 연방수사국(FBI)과 관련 당국은 유출된 정보가 금융사기 등에 악용될 수 있다고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마스타카드 인터내셔날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비 인가자가 신용정보 처리회사인 카드시스템즈 솔루션즈를 통해 고객의 카드 지급데이타에 접근, 신용정보를 빼내갔다고 밝혔다.
4000만명의 신용정보 유출은 지난해부터 이뤄졌으며, 이는 지난 2003년 2월 비자와 마스타카드, 아멕스 등에서 발생한 800만장의 신용카드 정보유출 규모를 크게 뛰어넘는 것이다.
유출된 신용 정보는 카드복사 등 대규모 금융사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업계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가트너의 금융사기 분석가 아비바 리탄은 "끔찍한 일이 발생다"면서 "카드 소비자들의 경우 경우 제대로 보호를 받을 수 있겠지만, (신용으로 물건을 판매한) 소매상들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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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