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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인수전 과열..14곳서 의향서 제출(종합)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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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2-14 18:08

CJ·두산·롯데·대한전선·하이트·무학 등
대부분 컨소시엄 형태..외국 기업도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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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대 인수·합병(M&A) 매물로 꼽히는 소주 업체 진로를 인수하기 위해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 등 총 14곳이 뛰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 인수의향서(LOI) 마감일인 14일 CJ(001040), 두산(000150), 무학(033920), 롯데, 대한전선(001440), 하이트맥주(000140) 등 국내 업체들을 비롯해 일부 외국 기업들이 메릴린치 증권에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진로 인수의향서 접수 결과 예비실사자격자로 선정된 자는 16일까지 개별 통지되며, 17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예비실사 기간을 거쳐 3월 30일 입찰서를 마감한다. 메릴린치 증권과 진로는 법원의 허가를 얻어 제출된 입찰서를 평가, 우선협상대상자를 1개 또는 복수로 선정할 예정이다.

진로 매각 규모가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기업들은 타기업이나 계열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로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구체적인 컨소시엄 형태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식품업체인 CJ는 국내외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밝히고, 이는 자사가 가진 소재식품과 가공식품, 외식, 식자재 유통 등 식품 인프라를 진로와 접목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주업체인 무학은 이날 공정공시를 통해 진로 인수전에 참여하기 위한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무학은 6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 `오리엔탈`에 참여해 진로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두산은 계열사인 오리콤, 삼화왕관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로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두산은 이와 별도로 외국계 기업과의 컨소시엄 구성을 계속해서 협의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롯데와 대한전선, 하이트맥주, 동원엔터프라이즈 등도 메릴린치 증권에 진로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국계 기업들도 진로 인수전에 대거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아사히맥주와 기린맥주는 각각 롯데, CJ와 손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롯데 등은 사실 여부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또한 얼라이드도맥, 인터브루, 암베브 등 외국 기업들도 인수의향서를 제출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데일리 제공>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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