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는 자동차보험보상시스템에 이를 적용한 바 있다.
동부화재는 자동차보험보상시스템에 이어 RBMS 적용을 다시 검토함에 따라 시스템 확대가 급진전되고 있다.
동부화재는 상해보험시스템 등 도입 대상 시스템에 대한 몇 가지 안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7월이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시스템 확대는 이미 자동차보험보상시스템 구축 당시에 검토됐던 것으로 장기적으로는 전사 확대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화재 시스템지원파트 관계자는 “아직 자동차보험보상시스템 구축이 완료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에 따른 확대 프로젝트는 아니다”며 “이미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검토해왔다”고 말했다. 시스템 재구축을 하기로 했던 부분에 RBMS 적용을 하면서 시스템을 늘려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한국CA 등 관련업체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한국CA는 “자동차보상보험시스템 구축에 참여했던 본사 담당자가 다음달 국내에 들어와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RBMS는 ING생명 등이 방카슈랑스 시스템에 적용하면서 크게 주목받았다. 관련 규정이 바뀔 때 관련 코드를 모두 수정하지 않고 규칙 부문만을 보완하면 되기 때문에 시스템 유지·보수 편의성을 제공한다. 동부화재는 방카슈랑스 1차 시스템 개통 당시에는 적용하지 않았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2차 시스템 등 확대 적용에 대해서는 도입 검토도 가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