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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생보사 거듭 태어나야

이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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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3-20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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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험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는 외국계 생보사들이 자료 요청시 비협조적이고 고객들에게 불친절하다는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외국계 생보사에게 홈쇼핑을 통해 온라인 상품판매 실적에 관한 자료를 요청했으나 거부 당했다며 국내 생보사에 비해 너무 무성의 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는 외국계 생보사가 급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한 자신감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외국계 생보사가 기자나 협회에서 요구하는 자료 요청에 대해 너무 형식적이고 심지어 고객들에게 불친철하게 대하고 있다는 지적이 높다.

얼마전 본 기자가 외국계 보험사별로 비교할 것이 있어 외국계 생보사에 자료 요청을 하자 회사 내규상 자료를 줄수 없다고 ‘모르쇠’ 로 일관했다.

또한 외국계 보험사에 보험을 가입하고 보험 피해를 본 한 고객이 회사에 대해 이의를 제기 하려고 하자 별다른 해명 없이 전화를 끊어 버렸다고 한다.

국내 생보사들이 고객들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것에 비하면 너무 비교가 된다.

이에 대해 외국계 생보사 관계자는 영업실적 등이 좋아 자료요청시 비협조적인것이 아니라 회사 내규상 자료를 유출시키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고객들에게도 국내 생보사들 못지 않게 친절히 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자료요청시 진정 협조적으로 잘 해주고 고객들에게도 친절히 대하고 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든다.

풍부한 자본력과 선진 마케팅기술이 외국계 보험사의 빠른 성장 배경이 되고 있어 외국계 보험사들은 조만간 국내 주요 보험사의 위협적인 경쟁사로 등장할 것이다.

이런 추세라면 외국계 생보사들의 힘이 업계에서 더욱더 커져 보험업계 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도 비협조적으로 나올수 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 있듯이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외국계 생보사들은 다시금 보험업계와 고객들을 위한 회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이길주 기자 ind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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