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손보협회는 1월 현재 손보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어린이보험 계약건수는 132만5292건으로 1년전 95만9735건에서 38%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부터 올 1월까지 거둬들인 원수보험료는 3274억2000만원으로 전년 2298억원보다 42%가 증가했다. 신계약 건수역시 전년에 비해 24% 증가,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어린이보험에 대한 인기가 이처럼 급상승한 것은 최근 어린이 유괴등 관련사고가 많아지면서 어린이들의 안전사고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협회측은 분석했다.
이에 손보사들이 팔고 있는 어린이 보험은 다양한 위험보장 내역을 담고 있어 어린이들이 노출돼 있는 안전 사고 위험에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손보사들이 판매하고 있는 어린이보험은 골절등 신체 상해사고는 물론 이질, 식중독등 감염질환등의 치료비에 대한 보상이 가능하며 집단 따돌림으로 인한 정신피해 보장이나 부양자 사고시 자녀의 자립지원, 자녀의 배상책임문제, 또 유괴및 인신매매 등 강력범죄 피해발생시 위로금까지 보장된다.
이외에도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입학시 10만원~30만원정도의 입학축하금과 매년 생일축하금, 재능개발비 등 환급금이 다양한 점도 어린이보험의 인기 비결 중 하나인 것으로 부각되고 있다.
한편 소비자보호원 조사에 따르면 전체 안전사고중 14세 이하 어린이 사고가 49.7%를 차지하고 있으며 어린이 사고중 절반이 가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길주 기자 ind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