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기만료된 사외이사 후보에는 강석진 전 한국 GE회장과 이제훈 ‘휴대전화를 통한 언어·문화봉사(BBB)운동 회장, 노성태 명지대 경영대학장, 최도성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문정숙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가 추천됐다. 현직 사외이사 가운데는 현오석 무역협회 무역연구소장만 유임됐다.
아울러 자회사인 경남은행장으로 정경득 한미캐피탈 사장이 내정됐다.
광주은행장으로는 정태석 교보증권 사장이 15일 행장추천위원회로부터 최종 추천될 전망이다.
우리금융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확정하고 오는 29일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에 안건으로 상정했다.
황영기 내정자는 52년생으로 파리바은행 서울지점장과 뱅커스트러스트 아시아지역 부회장을 역임했고 97년 삼성생명 전략기획실장, 99년 삼성투신운용 사장 등 삼성계열사를 두루 거쳤다.
김종욱 부회장은 45년생으로 우리은행 국제부장, 비서실장, 부행장, 수석부행장을 역임했다. 민유성 부회장은 54년생으로 시티은행을 거쳐 모건스탠리 지점장,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 대표이사를 맡다 2001년 우리금융 재무담당 부회장에 임명됐다.
한편 우리은행은 황영기 내정자가 행장을 겸임하는 대신 수석부행장을 2명으로 늘렸고 이 자리에는 이종휘 경영기획본부장과 민종구 우리카드 사장이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계희 기자 gh01@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