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에서 18년 동안 종사한 신균섭 본부장이 이곳 HQ지점을 이끌어 가고 있다.
HQ지점은 3년 전만 해도 35~40명 규모였는데 초기 멤버였던 6명의 SL(Sales Leader)들이 워낙 열심히 잘해줘 지금은 550여명의 컨설턴트가 일하고 있다고 신 본부장은 말한다.
조직관리에 문제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현재 각 SL마다 적게는 10여명에서 많게는 40명 이상의 컨설턴트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어 큰 문제는 없다.
“상품수가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상품수로 비교하면 AIG생명은 다른 외국사들보다 많고 국내사들보다는 적은 편이지만 상품수와 상관없이 있을 것은 다 있어 고객입장에서도 선택의 폭이 넓다.
오히려 상품수가 많아지면 판매하는 입장에서 전문성이 떨어질 수도 있다. AIG생명의 상품은 항상 시장상황에 따라 개발되고 있고 경쟁력 또한 높다.
“무슨일이든 기본기가 제일 중요합니다”
본부장을 하다보면 컨설턴트중 기본기가 없이 영업을 하는 사람이 종종 있다고 한다.
신 본부장은 그들에게 보험영업에 대한 기본기를 충실히 알려주고 고객들을 대하는 태도를 완벽하게 숙지시킨뒤 영업 현장으로 내보낸다.
이 일은 하다보면 힘들때도 많이 있지만 전국최고의 지점이라는 자부심으로 뿌듯함을 가지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는 신 본부장.
컨설턴트의 생산성과 정착률을 높이기 위해 AIG생명 HQ지점은 지난해 12월 수당 선지급시스템 적용을 시작했다. 신 본부장은 인당생산성만 높인다면 업계 선두권까지 넘볼 수 있다고 자신한다.
올해 보험영업이 힘들거라고 전망하는 이들이 많지만 신 본부장 만큼은 매우 낙관적이다.
방카슈랑스 홈쇼핑등과 같은 새로운 채널에도 큰 위협을 느끼지 않는다. 든든한 조직을 배경으로 업계 어느 지점도 HQ지점의 경쟁상대가 되지 못할 것으로 신 본부장은 강한 확신에 차 있다.
누구보다도 승부근성이 강하다는 신 본부장. 올 한해는 전국최고의 지점을 만듦과 동시에 수도권 전체 생산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길주 기자 ind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