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지난 4~6일 갑작스런 폭설로 많은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생보사들이 보험료 납입 유예, 대출 연체이자 감면 등과 같은 지원을 해 주고 있다.
교보생명은 폭설 피해 고객을 위해 보험료 납입 유예, 대출 연체이자 감면, 보험금 방문지급 등의 지원을 한다.
이와 관련, 신청 고객에게는 이달부터 5월까지 3개월간 보험료납입을 유예해 주고 약관대출, 일반대출의 연체에 따른 이자도 감면해 주기로 했고 대출원금 상환도 3개월간 연장해 준다.
또한 보험금 청구시 서류를 대폭 간소화해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키로 하는 한편 고객을 방문해 보험금을 주는 보험금 방문 지급 서비스도 시행한다.
대한생명도 보험계약자 및 융자대출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연기 및 약관 융자대출 원리금 상환을 연장키로 했다. 폭설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은 오는 9월31일까지 6개월간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고,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분할납부하면 된다.
또 약관대출과 부동산및 신용대출등 모든 대출의 원금 및 이자 상환도 6개월간 유예되고 오는 10월부터 6개월간 분할 상환하면 된다.
한편 삼성생명은 다음달 말까지 전국 지점이나 영업소에서 피해고객을 접수하며, 해당 고객은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보험료와 융자대출원리금, 약관대출 연체이자 등을 면제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폭설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해 최대한 많은 배려를 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길주 기자 ind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