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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영업조직 설계사 부당 대우

이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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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2-18 23:02

지원금지급 등 초기 대우조건 사실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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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의 특화된 영업조직 설계사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특화된 영업조직 설계사에 따르면 입사초기 지원금지급 계약조건이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는등 회사이익 올리기에만 급급해 설계사 처우개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설계사에 따르면 “처음 계약시 근무조건에 대한 구체적 명시가 없이 2년차부터 지원금이 없고 평가성수수료만 주고 있다”면서 “입사후 지원금지급조건이 바뀌어 제대로된 지원금이 나오지 않는 것은 잘못된 처사”라고 울분을 토로했다.

그는 또 “1년정도 영업활동을 하면 인맥이 바닥나 그만두는 동료들이 많다”면서 “그에 대한 수수료는 회사가 고스란히 챙기게돼 회사만 이익을 본다”고 말했다.

이렇게 설계사가 자주 그만두다보니 보험사는 사람을 수시로 뽑고 있다. 한 손보사는 지난해 2월 특화된 영업조직 기수가 22기였는데 올 2월에 뽑은 설계사는 34기로 한달에 한번꼴로 설계사를 선발하고 있어 신규영업사원 모집이 급속도로 많아지고 있다.

손보사 한 설계사는 “5번 이상 지각을 하면 한달 지원비가 나오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회사소속이 아니라 개인사업자로 등록돼 있는데 이런 처사는 너무나 부당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만두고 싶어도 30대초에 보험영업을 시작하다보니 전직을 하려해도 나이제한 때문에 다른 업종에서 받아주지 않는 실정”이라며 “다른 보험사를 찾아 직장 생활을 하게 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업계관계자는 “특화된 영업조직에서 실적을 잘 올리는 사람들은 잘하고 있다”면서 “영업을 제대로 못한 사람들이 불만을 내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람을 자주뽑는 이유는 특화된 조직에서 적응을 못해 그만두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라고 일축했다.



이길주 기자 ind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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