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자동차보험소비자연합’(이하 자보연) 창단식을 가진 박정우 회장의 말이다.
자동차 보험은 사회 도처에 산재해 있는 경제적,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나와 내 가족 그리고 기업을 유지시켜 가정생활이나 기업활동을 원활히 하도록 하는 기능을 충분히 수행하고 있는 경제적, 사회적인 제도다.
하지만 이런 제도를 근거로 사업을 영위하는 보험사의 행태를 보면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당연히 소비자에게 되돌려주어야 할 것을 돌려주지 않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라고 박회장은 말한다.
“차사고가 난 다음 보험회사에서 일반적인 결정을 해 소비자는 받아야할 것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이런 경우 소비자로써 자신의 찾을 권리를 정당하게 요구하지 못하는 무지의 소산일 수도 있지만 일부 보험사의 도덕성 결함인 탓으로 기인 될 수도 있다고 한다.
거대한 공룡에 비유되는 자동차보험회사로부터 차별적인 대우와 부당한 사례를 경험하거나 보이지 않게 잃어버린 보험료와 보험금을 찾는데 힘쓴다는 방침이다.
자보연은 창단준비 10개월동안 보험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연구했고 40여명의 자문위원단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순수하게 회원들의 후원금으로만 운영된다.
박회장은 회원들의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투명하게 자보연을 이끌고 회원들이 피해를 보지 않고 소비자 권리를 찾는데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보험사의 도덕적 결함에 대해서도 소비자들의 지혜로운 힘을 보여주는데 전력할 것” 이라고 박회장은 힘찬 포부를 밝혔다.
자보연은 자동차 보험 제도에 따른 소비자의 7대 권리에 따라 자동차 보험 소비자로써 지혜를 모아 정당한 권리를 찾고 요구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길주 기자 ind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