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의 위탁관리 주체인 산업은행이 오는 13일 LG카드 경영 정상화 계획을 발표한다.
`정상화 계획`에는 LG카드와 LG투자증권의 분리 매각, 인수 대상자에 외국계 자본을 허용할지 여부, LG카드의 새 경영진 선임을 위한 공모 절차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산업은행은 국민은행을 제외한 우리은행, 농협 등 3개 주요 채권금융기관으로 `LG카드 운영위원회`를 구성, 15개 채권금융기관과 LG카드 위탁 경영 협약(MOU)을 체결한다.
12일 산업은행 고위 관계자는 "내일(13일) LG카드 정상화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면서 "LG카드와 LG증권 분리 매각방안을 포함해, 인수 대상자에 외국계 자본을 포함할지 여부와 LG카드 CEO 선임 절차 등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LG카드 구조조정과 관련해서 그는 "LG카드는 현재 경영안정이 우선인 만큼 새로운 CEO를 선임한 이후 CEO와 협의해서 풀어나갈 것"이라면서 "이달말까지 공모를 통해 새로운 CEO를 선임한 뒤 실사를 거쳐 구조조정 계획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G카드의 주채권은행이 현재의 우리은행에서 산업은행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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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