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재벌계 카드사 경영행보 ‘대조’

원정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12-31 23:00

LG·삼성카드- 매각 합병 등 고강도 구조조정
현대·롯데카드- 시장확대 전략 등 공격경영 강화

재벌계 카드사들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 LG카드의 경우 합병 및 매각 등으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절감에 나서고 있는 반면 후발 카드사인 현대, 롯데카드는 2004년 공격적인 경영을 준비하고 나섰다.

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소위 ‘신흥 빅2’라고 불리는 현대, 롯데카드는 삼성, LG카드 등 선발 재벌계 카드사들이 주춤하고 있는 사이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기업이미지 통합)발표 및 백화점카드 부문과의 통합을 계기로 적극적인 영업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카드는 올 1월부터 신뢰받는 글로벌 금융기업의 이미지를 강화한 새로운 CI를 사용하게 된다. 이번 CI 개편을 통해 금융회사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최고의 여신금융회사로의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또 1월부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26개의 신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알파벳 ABC에 맞춰 A부터 Z까지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방송과 신문을 통한 새로운 광고도 준비중에 있다.

현대카드 정태영닫기정태영기사 모아보기 사장은 “2004년엔 신용판매 비율을 80%까지 끌어올리는 등 경영정상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더이상 카드사들이 본업이 아닌 대출서비스 등 부대업무에서 수익 모델을 찾아선 안된다”고 말했다.

롯데카드도 지난해 12월 롯데백화점 카드부문과의 통합을 계기로 적극적인 마케팅과 회원모집에 나섰다.

롯데카드는 기존 재벌계 카드사들이 주도해왔던 과당경쟁을 하지 않고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선두 카드사로 발전한다는 계획이다.

올 1분기 안에 월별흑자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총 취급고 8조, 백화점카드 회원인 600만명의 회원중 1분기안에 150만 회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1~2월 내에 연체율을 4.1%로 떨어뜨리고 자기자본비율은 44.4%로 늘릴 계획에 있다.

반면 LG카드의 경우 심각한 유동성 위기로 매각을 추진중에 있으며 현재 원매자를 찾고있는 상황이다. LG카드는 지난해 말 조직 슬림화를 위해 임원의 40%를 줄이고 전체 직원 8400명 중 25%에 해당하는 2100명을 감축한 바 있다.

삼성카드도 임원을 24% 줄였으며 기존 30개 지점을 17개로, 22개 사업부를 17개로, 전체 116개팀을 97개로 줄이는 등 대규모 조직 감축도 단행했다. 또 올 2월1일 삼성캐피탈과의 합병을 앞두고 삼성카드·캐피탈 직원의 30%에 해당하는 1000~1500명을 감축할 예정이며 통합에 따른 대대적인 조직개편도 앞두고 있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MG신용정보, 이수건설과 MOU…멈춰선 PF 사업장 공동대응 [신용정보사 돋보기] MG신용정보가 이수건설과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 등을 위해 공동대응에 나선다.금융권에 머물러 있던 부실채권(NPL) 협력 네트워크를 시공사 영역까지 넓혀 실제 개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이에 따라 MG신용정보가 보유하고 있는 PF 토지 중 사업성이 우수한 곳을 선별해 이수건설이 사업을 시행하는 형식의 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26일 신용정보업계에 따르면 MG신용정보는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브라운스톤'으로 알려진 이수건설과 'NPL을 활용한 개발사업 및 채권 회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부실채권 '관리자'인 신용정보사와 '시공자'인 건설사가 직접 손을 잡은 사례 2 김건호 우리금융에프앤아이 대표, 대손 확대에 상반기 적자 전환…하반기 수익성 회복 총력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올해 상반기 적자로 돌아섰다. 건전성 관리 차원의 대손 적립 확대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회수 지연 등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수익성 회복을 목표로 경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우량 매물을 적정가에 매입하는 등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순손실은 44억원으로 전년동기(순이익 21억원)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87억원 손실로 지난해 상반기(영업이익 27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NPL사 관계자는 "우리금융에프앤아이의 손실은 신용손실 손상차손 등 대손이 늘 3 DQN신한저축銀, 채권매각이익에 순익↑…KB저축銀 체질 개선 [2026 지주계 저축은행 상반기 리그테이블-수익성] 4대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KB저축은행 중 신한저축은행이 비이자이익 개선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순이익 1위에 올랐다. 반면 건전성 회복에 주력하며 대출 자산을 줄인 KB저축은행은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냈다.23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각 금융지주 2026년 2분기 실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신한저축은행이 134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익을 기록했다.이어 우리금융저축은행(113억원), 하나저축은행(43억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KB저축은행은 21억원 순손실로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다.신한, 비이자 적자 축소…우리금융은 자산 확대로 순익 방어신한저축은행은 비이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