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삼일회계법인 가격 산정중
개인용 공인인증서의 유료화 시기가 내년 1월로 잠정 확정됐다.
10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그동안 안정성과 편리성의 홍보차원에서 무료로 제공되던 개인용 공인인증서를 내년 1월부터 유료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터넷뱅킹, 온라인주식거래, 보험업무, 전자정부 민원서비스 등에 사용되는 개인용 공인인증서를 신규 또는 갱신 발급할 경우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개인용 공인인증서 유료화 논의는 이미 오래전부터 진행돼왔지만 공인인증기관간 가격을 놓고 이견을 보여 당초 7월1일 시행하기로 합의했다가 10월1일로 또다시 연기되기도 했다.
이번 유료화 계획은 정보통신부가 개인용 공인인증서 가격을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과 삼일회계법인에 의뢰해 산정중인만큼 가격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정해지면 이를 다시 공인인증기관간 협의를 통해 진행된다.
KISA측은 연말까지 개인용 공인인증서 가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방침이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