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감원 주최로 열린 보험사 리스크관리 모범사례 발표회에서 금감원 제정무 부원장보는 “이번 발표회를 계기로 각사의 리스크 관리 정착을 유도, 잠재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리스크를 조직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회는 금감원 제정무 부원장보를 비롯, 교보생명, 동부화재, 삼성화재 등 리스크 관리에 있어 모범회사로 선정된 업체들이 참여해 자사의 리스크 관리를 주제로 발표했다. ▶관련기사 7면
제정무 부원장보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모범사례 발표는 앞으로 보험사의 리스크 관리 선진화 정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각 회사별로 데이터를 직접관리, 의사결정에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어 리스크 경감효과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보험사의 리스크 관리의 선진화와 리스크 관리 지식, 경험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함께 건전한 보험회사는 의지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기법에 기반을 둔 선진경영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것으로 재인식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첫 발표를 한 동부화재는 통합리스크 관리라는 주제로 발표했으며 교보생명 ‘신용리스크 관리’, 삼성화재 ‘보험리스크 관리’, 동부화재 ‘금리리스크 관리’, 삼성생명 ‘시장리스크 관리’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학계에서는 경희대학교 이봉주 교수가 ‘보험회사의 리스크와 자본요구량과의 관계’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김양규·이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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