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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생명 ‘신은철 체제’ 출범되나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3-11-16 17:43

한화 사장단 인사 앞두고 움직임 구체화
업계 일각 “최고경영진간 불화설”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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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생명의 최고경영진 라인이 조만간 개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관련 업계의 이목을 불러모으고 있다.

특히 대한생명 김승연닫기김승연기사 모아보기 회장과 고영선 사장간의 불협화음이 제기되면서 신은철고문<사진·56세>의 경영일선 복귀에 점차 힘을 얻고 있다는 지적이다.

16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내달경 한화그룹의 사장단 인사를 앞두고 생보업계 일각에서 대한생명의 최고경영진 라인이 ‘김승현 회장-고영선 사장’ 체제에서 ‘김승현회장-신은철 사장’ 체제로 개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제기돼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생보업계 한 관계자는 “그 동안 루머수준에 머물렀던 신은철 체제가 내달 사장단 인사를 앞두고 구체화되고 있는 듯 하다”며 “그 동안 진행된 정황 등을 고려해 볼때 최고경영진 라인 개편 가능성은 그 어느 때 보다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신은철 전 삼성생명 고문은 지난해 12월 한화그룹이 대한생명을 인수할 때 고영선 사장과 함께 사장후보로 오른바 있다.

또 고영선 사장이 은행 출신인것에 반해 신고문은 삼성생명에서 경영, 영업기획, 인사 등 요직을 거쳤고 특히 영업에 탁월한 능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어 대한생명 사장으로 자격은 충분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한화가 대한생명을 인수하면서 기존 임직원과 한화에서 옮겨온 임직원들간의 교통 정리도 안된 상황에서 신한생명 출신의 고영선 사장 영입으로 대한생명의 임원급 조직 관계가 어느 회사보다 복잡해 갈등의 소지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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