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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30일 론스타 자금 납입

신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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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0-29 23:21

BIS 비율 12% 기대…자본적정성 문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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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이 30일로 론스타 자금 납입이 예정돼 있어 재무상태가 크게 호전될 전망이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30일이나 늦어도 이달말 론스타로부터 1조750억원의 대금 납입을 받게되면 그동안 문제됐던 자본적정성 문제 등이 해소되고 자본 확충을 통해 부실자산 정리작업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현재 론스타는 외환은행 지분 매입 대금 납입을 위해 10억달러 규모의 환전을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국내 은행 외환창구를 통해 완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외환은행은 자금 유입 후 지난 6월 기준의 BIS 비율 9.56%를 12%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도 적지 않다.

우선 외국자본 유입이 곧바로 실적개선 효과로 나타나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또 은행산업의 금융그룹화 이후 틈새시장이 존재하지 않는 국내시장에서 과연 외환은행이 몸집 불리기 등 추가 합병 없이 거대 선도은행들과 경쟁이 가능한지 여부도 우려사항으로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외환은행은 자본확충으로 올해 안에 부실여신 정리가 가능함에 따라 건정성 회복이 기대되고 기존 부실 정리와 리스크 관리 철저로 대손충당금 부담이 큰 폭으로 하락해 내년부터는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외환관련부문에서 수수료 수입 증대도 실적 호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외환은행은 최근 3/4분기 실적에 대해 영업이익 1949억원, 당기순이익 1541억원을 기록해 누적 당기순이익이 상반기 1466억원 적자에서 75억원 흑자로 전환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향후 자본확충 이후 영업력 강화와 리스크 관리, 중소기업 대출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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