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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외환포털’ 구축 추진

김미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10-22 20:06

2단계에 걸쳐 환전, 송금, FX딜링 거래 개발

다음달 RFP 발송…외환시장 점유율 증가 기대



국민은행이 외환포털 사이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외환포털 사이트를 통해 외환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는 한편 영업점 업무량과 절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외환포털을 개발하기 위해 다음달, 관련업체에 RFP(제안요청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RFP는 외환포털 사이트 구축 경험이 있거나 국민은행 프로젝트 수행 경험이 있는 업체들 중 3~4개사에 보내게 된다.

다음달 말까지 제안서를 접수하고 사업자를 선정하면 바로 개발에 들어가 내년 5월에는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개발 기간은 약 6개월이며 예산 규모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총 2단계에 걸쳐 환전, 송금, 수출입 거래, FX딜링, 환리스크관리 등 오프라인상의 업무를 대부분 온라인에 포함시키게 된다. 내년 5월에 오픈하는 1차 서비스에서는 환전, 송금, 수출입 거래 등의 컨텐츠를 제공하며 FX딜링, 환리스크관리 서비스는 2차 개발 작업을 거쳐 내년 9월경 시작한다.

환전, 송금, 수출입 거래 서비스는 미국 달러, 캐나다 달러, 유로, 엔, 파운드, 마르크 등 오프라인에서 취급하는 거의 모든 통화를 대상으로 하며 FX딜링에서는 원-달러, 달러-원, 달러-엔, 원-유로 등의 거래를 서비스할 방침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2001년, 외환업무팀을 신설하는 등 외환 부문의 경쟁력과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최근 2~3년간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다.

내년에 외환포털을 오픈하면 온-오프라인 외환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영업점 업무량을 줄여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은행권에서는 외환, 제일은행이 외환포털 사이트를 갖추고 있다. 외환은행은 환전, 송금 등 인터넷뱅킹의 외환업무를 별도로 떼어낸 수준에 지나지 않았던 외환포털(Fxkeb.co.kr)을 업그레이드해 내년 1월경 선보일 예정이다. 업그레이드한 외환포털에는 외환선물거래, 실시간 환율정보 등의 기능과 마케팅 기법을 추가한다.

외환은행은 현재 외환포털을 통해 한달에 약 1~2억원의 수수료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은행은 지난 8월부터 외환포털 ‘퍼스트(First) FX’ 서비스(firstfx.co.kr)를 시작했다.

이 사이트는 환전, 송금, 수출입, 내국신용장, 외화대출, 무역금융, FX딜링, 환리스크관리, 각종 통지서비스, 고객 커뮤니티 등 전 부문에 걸친 외환업무를 온라인상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컨텐츠를 구현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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