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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내부 통제시스템 구축

김미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10-22 19:59

전직원 이메일 중앙에서 통제

내년에는 문서보안시스템 도입



우리은행이 사내 중요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내부정보 통제시스템을 구축했다.

우리은행은 직원들의 이메일 발송과 인터넷 사용 통제 등의 조치를 통해 내부 정보를 보호하는 것은 물론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앞으로 사내 직원들의 한메일, 야후메일, 한미르메일 등 외부메일 서비스 이용을 금지하고 은행 내부 인트라넷망을 이용한 메일 발송만을 허용한다.

내부적으로 전자메일 사용기준을 수립하고, 은행 외부로 발송된 메일과 첨부문서를 1년간 보관한다. 이메일을 통한 문제가 발생하면 검색할 수 있는 규정과 시스템을 구축하며 정보유출이 가능한 FTP전송, 웹폴더, P2P파일전송, 메신저 등 외부로 자료를 전송할 수 있는 경로를 차단한다.

우리은행은 이를 위해 이미 전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열람할 수 있도록 허락한다는 동의서를 받았다.

증권거래, 음란물, 도박, 채팅, 게임, 불법프로그램 등 불건전하며, 바이러스 감염 등의 우려가 높은 사이트 접속도 차단한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오프라인 문서의 유출을 방지하는 문서보안, 직원 PC의 침입탐지·차단 등을 수행하는 종합PC보안시스템을 구축한다.

USB, 디스켓 등 이동저장장치에 의한 정보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X-RAY검색대와 지문인식을 이용한 단말권한관리시스템도 설치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내부 통제시스템 덕택에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자산 유출 경로는 모두 통제할 수 있게 됐다”며 “이런 기술적 보안 강화와 더불어 보안관련 제도 개선, 직원의 보안인식 제고 등을 통해 효과적인 보안관리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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