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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원 비은행감독기구 확대개편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3-10-2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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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카드, 할부금융, 상호저축은행, 증권, 보험 등 제2금융권에 대한 감독과 검사를 강화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0일 금융회사의 숫자가 많은 비은행권과 증권사, 보험사에 대한 효율적인 검사를 위해 금감원의 비은행검사국과 증권검사국, 보험검사국을 각각 2개국으로 분리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3개국은 비은행검사 1국과 2국, 증권검사 1국과 2국, 보험검사 1국과 2국 등으로 분리되고 금감원의 전체 국은 종전의 23개에서 26개로 늘어난다.

금감원은 또 올해 초 카드채 문제로 전체 금융시장을 위기로 몰아갔던 전업 신용카드사들에 대한 효과적인 감독을 위해 비은행감독국에 카드사만 전담하는 여전감독실을 새로 만들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같은 조직 개편 방안이 지난 17일 금감위 정례회의에서 통과돼 이달내로 단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하고 "조직 개편에 뒤따를 인사도 빠른 시일내에 실시할 예정지만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계에서는 일선 금융회사들이 조직과 인력을 축소하는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감독 기구가 조직을 확대하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금감원은 검사 수요의 증대와 효율성 문제 때문에 비은행과 보험, 증권의 검사국을 늘리는게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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