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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VC, IPO증가로 활기

한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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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0-05 16:50

올 3분기 9개 성공 … 전년동기대비 9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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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벤처캐피털(VC)이 출자한 기업들의 기업공개(IPO)가 크게 늘어나 벤처캐피털시장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5일 톰슨벤처이코노믹스와 전미벤처캐피털협회(NVCA)에 따르면 올 3/4분기 벤처캐피털들이 투자한 기업들 가운데 9개사가 IPO에 성공했고 금액만 해도 7억3280만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표 참조>

이는 지난해 3/4분기부터 올해 2/4분기 동안 IPO에 성공한 기업이 8개사인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증가다.

협회는 3/4분기에 22개 기업이 IPO에 나섰다며 이 가운데 벤처캐피털이 출자한 9개사 포함된 것은 전체 IPO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벤처캐피털이 출자한 기업 중 35개사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한 상태로 앞으로 IPO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벤처캐피털들의 회복이 가시화 되고 있다.

마크 히센 전미벤처캐피털협회 회장은 “IPO증가는 벤처캐피털업계가 회복하는데 필수적인 요건”이라며 “본격적인 회복에 접어들었다고 장담은 할 수 없으나 IPO증가는 희소식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3/4분기 벤처캐피털이 투자해 IPO에 성공한 기업들의 내용을 보면 공모발행한 주식수나 공모가격면에서 지난 2002년 2/4분기 이후 가장 큰 규모로 IPO내용도 대단히 만족할 만한 것으로 협회는 평가하고 있다.

3/4분기동안 IPO에 나선 9개 기업들은 현재 주식이 공모가격 이상으로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 중 시그마텔의 시가총액이 1억5000만달러로 가장 큰 규모로 나타났다.

시그마텔은 배터리 벤처와 인베스코 프라이빗 캐피탈 등이 출자했다.

다음으로 에스에스엠 벤처 파트너스와 노로-머슬리 파트너스가 출자한 다이렉트 제너럴 코포레이션이 1억4558만달러, 페쿼캐피탈 매니지먼트와 샘락 홀딩스가 출자한 넷기어가 9800만달러 순으로 규모가 컸다.

또 아이패스는 시가총액 9800만달러로 크로스포인트 벤처 파트너스와 액셀 파트너스가 투자했다.

                     <분기별 IPO 기업수>
                             (VC:벤처캐피털, 단위:백만달러)
(출처:톰슨벤처이코노믹스, 전미벤처캐피탈협회)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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