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최대 공공 프로젝트인 1000억원 규모의 서울시 신교통카드시스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추석연휴 이후로 연기될 전망이다.
당초 서울시는 지난 8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내부사정을 이유로 우선 협상자 선정을 추석연휴 이후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측은 이번 신교통카드시스템 구축사업은 사업 범위가 넓고 향후 지자체의 교통카드시스템 사업 등에 미칠 파장이 클 것으로 보여 사업자 선정을 심사숙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일부 컨소시엄 참여사들은 서울시의 사업자 선정기간이 너무 짧아 공정한 사업자 선정이 이뤄질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해 왔다.
서울시는 오는 15∼16일 정도에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주전에 참여한 삼성SDS와 LG CNS측은 최종 결정이 연기됐지만 사업추진일정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