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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주식투자 규모 확대

김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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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7-23 20:40

하반기 증시 긍정 전망…한도폭까지 늘릴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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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시가 회복 기미를 보이자, 시중은행들이 주식투자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주식투자를 통해 10%대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시중은행들이 하반기 증시를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투자규모를 늘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200억원 정도를 투자했던 국민은행은 올 상반기 750억원 수준으로 투자규모를 늘린데 이어 하반기에는 올해 한도로 잡힌 1000억원 수준까지 주식투자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2/4분기를 기점으로 3/4분기부터는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연초에 부여된 한도폭까지 주식운용 규모를 늘려나갈 예정”이라며 “상반기 주식투자를 통해 20%가 넘은 고수익을 기록했으나 아직 한도폭을 확대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말 투자규모가 350억원에 불과했으나 올 상반기엔 824억원으로 늘었으며 하반기엔 2000억원 한도내에서 투자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역시 올 상반기중 568억원을 운용해 38억원의 순익을 올리자, 하반기 투자폭을 확대할 예정이며 지난해 주식투자를 하지 않았던 외환은행도 올 상반기엔 557억원을 투자해 12.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따라서 외환은행은 향후 외부위탁을 통해 200억원을 확충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올 상반기 427억원을 투자해 66억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하반기에는 1000억원 한도내에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미은행도 상반기 평균 188억원을 투자해 18.6%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시장상황에 따라 투자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미은행 관계자는 “시장상황에 따라 유동적이기는 하지만 하반기에는 500억원 한도내에서 투자규모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주식투자로 대규모 순실을 기록했던 조흥은행과 상품증권에 대한 투자를 중단한 제일은행은 올해도 주식투자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민 기자 j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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