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의 중국 진출에 가속도가 붙었다. 국내 은행들은 중국에 연이어 지점을 설치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지점 설치는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의 중국방문 등으로 국내 기업들의 중국 진출이 확대될 전망이어서 중국 시장을 겨냥한 국내 은행권의 행보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중국지점 설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15일 신설된 기업은행의 청도지점을 포함해 10개 은행이 16개의 지점 및 사무소를 운영하게 됐다.
하반기에 추가될 지점을 감안하면 국내 은행의 중국 지점은 연말까지 20여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국내 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확대시키는 중요한 계기다. 이른바 ‘한ㆍ중 10대 경제협력 합의’를 통해 그동안 두터운 장벽으로 진입이 어려웠던 ITㆍ금융 부분의 시장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삼성전자, LG전자 등은 내년으로 예정된 3세대 이동통신 사업에 대비해 테스크포스팀을 강화하기도 했다.
은행들의 움직임도 부산하다. 우리은행은 지난 8일 중국 베이징 중국공상은행 본점에서 공상은행과 MOU를 체결했다. 우리은행은 외환위기 후 경험한 기업구조조정 관련 노하우를 공상은행에 제공, 잠재 부실여신 관리와 기업구조조정, 부실채권정리와 매각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의 김종창 행장도 중국시장 개척을 위한 로드쇼에 나섰다. 김행장은 중국 칭다오지점 개점과 함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기업설명회를 위해 칭다오와 베이징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각행마다 지점의 추가 설치도 계획중이다. 우리은행은 광저우와 센양에 추가로 지점을 낼 계획이며 하나은행은 칭다오지점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상하이와 베이징에, 기업은행은 칭다오와 웨이하이에, 외환은행은 광저우·칭다오·충칭에 각각 영업점을 추가로 낼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베이징·광저우에 설치된 사무소를 지점으로 변경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은행권의 경우 앞으로 중국 화폐로 예금·대출·외환 업무를 취급할 수 있는 `‘인민폐 업무’가 허용되기 때문에 중국 시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물론 일부에서는 국내 금융기관들의 영업 영역이 현지에 진출한 기업이나 유학생, 교민들을 상대로 한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수익성은 낮다는 지적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감안하면 지금부터 준비하는 것이 결코 이른 것이 아니라는 중론이다.
<국내 은행 중국진출 현황>
<중국계 은행 국내진입 현황>
(자료 : 각행)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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