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3월 결산 상장사 작년 순익 60% 감소

강종철

webmaster@

기사입력 : 2003-07-02 12:37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지난해 3월결산법인은 순이익이 60% 가까이 급감했다. 대규모 적자를 낸 증권사들과 대림수산이 전체 실적을 깎아 먹은 탓이다.



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와 비교가 가능한 3월 결산 상장법인 61사의 지난 사업년도 실적집계 결과 총 매출액은 29조6560억원으로 전년대비 2840억원(0.95%) 감소했다.



전체 순이익은 58% 감소한 4421억원, 경상이익이 85% 줄어든 2467억원, 영업이익도 62% 감소된 5693억원으로 나타났다. 대앙금속과 한국금속, 이화산업, 스타리스, 한국개발 등 5개사가 흑자로 전환한 반면, 신흥증권과 한양증권, 교보증권, 대림수산, 오양수산 등 14개사는 적자로 돌아섰다.



제조업 24사의 매출액은 1.2% 증가한 3조2839억원으로 조사됐다. 순이익은 70% 급감한 43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림수산이 1000억원대의 적자를 기록, 제조업의 순이익을 대부분 잠식했기 때문이다. 대림수산의 적자를 제외할 경우 제조업은 실제 1600억원 가량의 순이익을 달성한 셈.


금융업 37사는 증시침체로 더욱 부진했다. 증시침체로 증권사 매출액이 직격탄을 맞았다. 증권업의 매출은 20% 줄어든 6조1918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업은 2077억원 순손실로 적자로 전환했다. 보험업도 순이익 규모가 491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5% 급감했다.



반면 종금사와 캐피탈사, 리스사 등의 기타금융업은 순이익이 1147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대양금속은 매출액이 67% 늘어나 3월결산법인 중 가장 큰 폭으로 뛰어 올랐다. 세종증권이 53%, 국제약품 50%, 한국금속이 41%로 뒤를 이었다.



증권업종 전반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대신증권은 순이익이 213% 급증, 실적 호전이 가장 두드러졌다. 한일약품과 한국주철관, KEC 등도 순이익이 각각 50% 이상 증가했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