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이들의 평균 신계약 실적은 332건, 수입보험료는 약 32억원으로 나타났다.
21일 생보업계 따르면 11개 국내 생보사들의 FY2002 연도대상 수상자들의 연간소득, 수보,지난해 신계약건등 내역을 조사해본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도대상 수상자 중 연간 소득이 가장 많은 설계사는 삼성생명의 예영숙 씨로 10억이상의 수입을 올려 올해 수상자들 중 연봉부문에 있어서는 압도적이었다.
반면에 신한생명의 전수연 설계사는 1억8천만원으로 상대적으로 가장 적은 수입을 올렸다.
지난해 이들이 올린 신계약 실적은 전체 평균 332건으로 동부생명의 조정희씨가 803건의 신계약을 체결, 신계약 부문에서 가장 많았고 대한생명의 양경숙씨가 117건을 기록해 가장 적었다.
수입보험료별로 보면 이들의 평균 수입보험료는 약 32억원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삼성생명의 예영숙씨가 144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한생명의 전수연씨가 4억8천만원을 기록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생보업계에 억대 연봉을 받는 설계사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종신보험등 중장기 보장성보험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설계사들에게 지급되는 수수료도 대폭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생명의 경우 억대연봉을 수령한 설계사수는 620명으로 전년대비(216명) 187% 증가했으며 교보생명은 전년 216명에서 576명으로 95% 증가했다.
이외 흥국생명도 전년 26명에서128명을 증가, 무려 392%나 급증했다.
생보업계 한 관계자는 “종신보험등 중장기 보장성보험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설계사들에게 지급되는 수수료도 대폭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개인연금보험, 변액보험 등이 앞으로 급부상될 것으로 예상돼 억대연봉 설계사의 수는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하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2003년 연도대상 수상자>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