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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보안 관련 국제인증 추진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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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5-21 22:37

국민, 신한, 한미 등 CMM, BS7799 통해 경쟁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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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이 IT시스템에 대한 국제적 보안인증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은행들은 인증을 통해 시스템의 우수성을 검증하는 한편 고객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1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은행들이 IT시스템에 대해 CMM, BS7799와 같은 보안 관련 국제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얼마전부터 보안컨설팅 사업자로 A3시큐리티를 선정하고 정보시스템 취약점 분석과 평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컨설팅이 끝나고 주요 IT 자산들에 대해 기술적 정보보호 대책과 관리적 정보보호 통제 업무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보안관리체계 부문에서 BS7799 인증을 획득할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2001년에도 보안컨설팅을 받고 통합보안관제시스템을 구축, 가동하는 등 보안시스템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왔다.

한미은행도 최근 A3시큐리티로 보안컨설팅 업체를 결정하고 정보시스템 취약성 진단 및 개선 작업을 시작했다. 한미은행은 개선 과정의 일환으로 올해말까지 BS7799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BS7799와 같은 국제적 인증을 받으면 인터넷 관련 제휴 사업과 서비스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외국계 기업고객의 신뢰를 확보하는데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미은행의 경우 기업인터넷뱅킹 시스템인 ‘캣아이(CAT-i)’를 사용하는 고객의 30%이상이 외국투자법인일 정도로 외국계 기업 고객이 많다.

국민은행은 차세대 뱅킹시스템에 대해 CMM 레벨 3 인증을 받아 장기적으로 보안을 포함한 정보시스템의 전반적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인터넷 관련 업무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외국계 기업 등 해외 고객, 제휴 업체들과의 관계도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며 “CMM이나 BS7799 등은 이런 관계에서 은행 시스템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해 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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