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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해외점포 개설추진

김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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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4-20 16:52

2006년까지 27억달러 해외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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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이 오는 2005년까지 상해, 싱가포르, 뉴욕, 런던에 해외지점을 설치키로 하는 등 장기적인 계획아래 국제금융업무 강화에 나섰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농협은 금융기관 대형화로 인한 영업경쟁을 피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소매금융과 농업금융에 특화된 신용사업에 대한 보완사업으로서 국제금융업무를 확대 발전시킨다는 계획아래 국제금융업무 육성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은 국제금융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점포 개설 전담자를 지정하는 한편 현지 정부의 금융기관관련 기본정책 금융제도, 타금융기관 진출현황 및 수지현황을 파악하는 등 해외점포 설립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외점포 설립 대상지역으로 중국의 상해, 홍콩, 싱카포르, 등 중화권과 세계적인 금융중심가인 뉴욕과 런던이 꼽히고 있다.

그러나 본격적인 해외점포개설은 오는 2005년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농협 관계자는 “2년이상 사무소를 유지해야 영업점을 설립 할수 있다는 규정으로 인해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준비에 들어간다 해도 2005년에나 설립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해외점포 개설추진은 중장기적인 전략사업으로 검토하고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 농협은 올해 총 5억5000만달러를 해외시장에 신규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증권에 4억달러, 상품증권에 5000만달러, 역외대출에 1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며 이 같은 투자확대를 통해 지난해 해외투자를 통해 거뒀던 32억9300만원의 두배가 넘는 66억2500만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농협은 해외투자 인프라가 완전히 구축되기 전까지는 안정성에 최우선을 두고 투자등급 이상의 자산 편입 위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농협은 매년 사업 성장율을 70%로 잡고 있으며 2006년도까지 해외자산 비중을 총자산 대비 2.5%로 확대해 국내 시중은행 수준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에 올해에는 총자산중 0.46%인 5억5000만달러, 2004년에는 0.8%인 9억3500만달러, 2005년에는 1.4%인 15억8800만달러로 끌어 올리고 2006년에는 총자산중 2.5%인 26억9700만달러까지 투자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다.

더불어 외부 전문인력 채용 등을 통해 국제금융과 외환딜링을 맡을 전문인력 역시 꾸준히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민 기자 j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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