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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산은 박상배 부총재 해임결정

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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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4-1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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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경제부가 현대상선 4000억원 부실 대출 관련, 실무책임자인 박상배(朴相培) 산업은행 부총재(당시 이사)에 대한 해임을 사실상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재경부는 내주중(14일-18일) 김광림 차관주제로 상벌심사위원회를 열어 최종 결정을 내리는 한편 이를 산업은행측에 공식 통보할 방침이다.

박 부총재의 해임이 결정됨에 따라 산업은행측은 내주중 재경부로부터 공식 통보를 받는 즉시 새로운 부총재 후보선정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산은 부총재 임명은 정건용 총재의 임명 제청을 거쳐 재경부 장관이 임명하도록 돼 있다.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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