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세존카드는 지난달 27일부터, 일본 신용카드업계에서는 최초로 계좌통합서비스인 ‘세존패스(SAISONPASS)’를 시작했다. 세존카드는 약 1,30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 최대 신용카드 회사중 하나다.
‘세존패스’는 ID 등 개인정보를 금융기관내 서버가 아닌 고객의 PC상에서 보존, 관리하는 클라이언트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소프트그램의 계좌 통합 솔루션 제품 ‘eFinaX CrossAccount’의 일본판인 ‘MoneyLook’을 기초로 국내에서 개발했으며 소프트그램의 일본 파트너사인 테크탱크를 통해서 세존카드에 공급했다.
‘eFinaX CrossAccount’는 국내에서 우리은행, 제일은행, 국민카드, LG카드, 다음커뮤니케이션, 굿모닝증권 등이 도입했다.
소프트그램은 그동안 일본의 E*트레이드 증권, 야후 저팬에도 계좌통합관리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소프트그램의 김현수 사장은 “일본 진출 1년만에 10여개 이상의 금융기관 등에 소프트그램의 계좌통합 솔루션을 공급하거나 사용하도록 성과를 올린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소프트그램은 일본시장 점유율 1위의 위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새로운 파생 제품들을 현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