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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전 영업점에 핀패드 설치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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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4-02 19:45

노틸러스효성, 7000대 공급…전 은행권 확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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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예금거래신청서나 지급청구서에 비밀번호를 적어넣지 않는 대신 고객이 직접 이를 입력하는 핀패드(Personal Identific ation Number Pad)를 모든 영업점에 설치하고 지난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핀패드를 설치함에 따라 모든 서류의 비밀번호 기재란을 삭제해 서류나 계원을 통해 고객 정보가 외부에 유출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게 됐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18일 본점 영업부와 신천동 지점, 21일 동대문·롯데월드·망우동·신림로·진주아파트지점 등에 핀패드를 설치하고 시범 운영해 왔으며 미비점을 개선해 656개 전 영업점으로 이를 확대, 설치하게 됐다.

한편 우리은행의 핀패드는 노틸러스효성이 공급했다. 총 공급 수량은 7000대다.

노틸러스효성에 따르면 우리은행에 납품하는 핀패드는 자체 개발한 제품으로써 주변에서 숫자를 입력하는 것이 보이지 않도록 디자인을 특수 설계했다. 여러 방식의 IC카드를 수용할 수 있는 멀티SAM 모듈 기능과 강제로 제품을 열려고 하면 데이터가 자동으로 삭제되는 템퍼 프루프(Temper Proof)기능을 갖추고 있다.

키보드에 전원을 연결해 사용하는 방식이라 별도의 어댑터없이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으며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노틸러스효성 관계자는 “현금카드 복사 사건 등의 여파로 대부분의 은행이 보안장치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에 따라 핀패드 제품을 시장에 확대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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