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홈페이지 둘러보기 (10) 조흥은행

실시간 해킹 차단, 휴대폰 쌍방향 인증으로 ‘철통 보안’



조흥은행은 ‘가장 안전한 인터넷뱅킹’을 지향하며 100년이 넘는 세월동안 쌓아온 신뢰를 온라인상에서도 구현하고 있다.
실제로 조흥은행은 다른 은행들보다 일찍 고객들이 보안카드를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해 최근 발생한 인터넷뱅킹 해킹사고에서도 안전함을 증명했다.

이미 2년전 부터 고객 PC 보안에도 신경을 써서 웹페이지 접속시 실시간 해킹 및 바이러스 차단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 국내 은행 최초로 고객 PC의 키보드 입력정보 해킹방지 프로그램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SMS(단문메시징서비스)와 이메일를 통해 금융거래내역을 사후에 점검할 수 있도록 통지하고 있으며 향후 고객이 모르는 금융거래가 불가능하도록 사전에 휴대폰으로 인증을 받는 쌍방향 고객인증 보안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보안’과 ‘편의성’은 한꺼번에 잡기 어려운 ‘두 마리 토끼’와 같지만 조흥은행은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통해 고객을 최대한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온라인 상담시스템. 인터넷 상담창구를 통해 거래도중 궁금한 점과 불만사항 등을 최단시간에 답변해 주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세무 및 재테크 정보와 경제분석자료 등 고객의 재무설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금융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문 컨설팅사와 제휴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세무/회계법률, 기술/경영혁신, 정보통신(IT), 벤처기업/외자유치, 부동산상담, 대북교역상담, 인력알선상담, 중국시장진출상담, 미주지역진출상담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
조흥은행은 e-FMS 서비스(기업전용 인터넷뱅킹), 아이덴트러스(Identrus) 국제전자인증 등 새로운 인터넷 금융서비스를 앞서 도입하는 일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기업전용 인터넷뱅킹 ‘e-FMS’는 기업의 자금입출관리는 물론 B2B 전자결제와 기업ERP 까지 제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것은 물론, e비즈니스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종합금융서비스다.

조흥은행은 아이덴트러스를 활용한 서비스를 본격화하면 오랫동안 쌓아온 기업금융 노하우를 녹여낸 질높은 국제결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