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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컨설팅센터 이동주 소장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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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3-08 18:51

“무료 컨설팅이지만 알짜배기 정보 제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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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인 지원 위주 서비스, 현장 경험 접목 강점



“무료 컨설팅 제공이지만 내용이나 결과면에서는 다른 은행, 사설 컨설팅사보다 앞설 것이라고 자신한다” 기업은행 경영컨설팅센터 이동주 소장<사진>의 말이다.

실제로 기업은행의 경영컨설팅센터는 20여명의 베테랑 직원들과 20년 여신업무 경력의 이 소장을 센터에 포진시키면서 설립 준비단계부터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 회계, 법률, 중국 지역 등 컨설팅 분야별로 외부 전문기관과의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은행에서 미처 담당하지 못하는 부분을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더욱이 김종창 행장은 센터를 통해 중소기업인들에게 당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으라는 특명을 내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 소장은 “형식적이고 일회성에 그치는 보고서 중심의 컨설팅이 아닌 고객과 은행이 동반자로서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찾는데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20여명의 은행 직원들과 외부 전문가들의 긴밀할 협조가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 이 소장의 지론이다. 복잡하고 전문적인 법률 지식 등에서는 외부 전문가들이 은행원보다 앞서는 것이 당연하지만 해당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도에 있어서 현장의 업무 경험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이다.

센터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구체적으로 6가지. 경영의 전반적인 부문을 다루는 경영컨설팅, 효율적인 금융거래를 지원하는 금융컨설팅, 중국 시장 진출을 도와주는 중국데스크, 그리고 전문분야 상담, 중소기업 창업, 경영정보 제공 등으로 세분화된다.

특히 센터의 컨설팅은 철저하게 고객에 따라 양분화되는데 창업기업, 소기업 등을 대상으로는 금융 컨설팅을 실시하고 중견기업 이상은 경영 컨설팅을 시행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은행과 가장 큰 차이점은 철저하게 방문 컨설팅을 원칙으로 한다는 점이다. 이 소장은 “기업인들의 입장에서 여전히 은행은 불편하고 어려운 곳”이라며 “자신의 공장과 사무실에서 만난다면 보다 구체적이고 자세한 문제점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소장은 고객과 다른 부서의 직원들의 대상으로 센터 운영의 문제점을 모니터링하는 방안을 구상중이다. 주요 거래에게 정기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는 평가단을 구성한다는 것이다.

연예인이나 프로운동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지원도 눈에 띄는 서비스다. 이부장은 “연예인들의 경우 적잖은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특히 은행의 PB업무와 연계해 이들의 창업과 경영관리 지원에도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장은 지난 81년 경희대 법대를 졸업한 이후 기업은행에 입행, 20여년간 근무하면서 대부분 여신 관련 업무를 담당했고 중소기업 여신 규정 및 제도 분야에 자타가 공인하는 여신통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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