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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장기간병보험 출시

문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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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2-26 23:02

오는 5월쯤 시판예정…요율검증 등 작업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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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생보사들을 중심으로 장기간병전문보험이 곧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삼성, 교보, 대한생명 등을 중심으로 국내 생보사들이 장기간병보험의 기본골격과 요율검증 등 상품개발을 위한 막바지 작업이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다음달쯤 상품인가를 금감원에 제출할 것으로 보여 이르면 5월쯤에는 본격적인 상품출시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생보사들은 금감원 등 관계당국에 장기간병전문보험의 세제혜택을 건의했으며 금감원과 재경부도 이를 받아들여 12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요율 및 상품인가를 위한 미국, 유럽 등 보험 선진국의 장기간병보험의 사례를 검토하고 있으며 필요 시 해외출장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기간병전문보험이란 치매 중풍 뇌졸중 등의 질병으로 인해 남의 도움 없이는 거동할 수 없는 환자의 간병비용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지금까지 병원에 장기 입원할 경우 특약 형태로 보장해 주는 경우는 있었지만 간병 보장을 주계약으로 하는 보험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생명은 15년 동안 매달 9만원씩 보험료를 납부하는 가입자가 장기 간병상태에 놓일 경우 월 100만원씩 10년 동안 간병비를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 또한 장기 간병자금만을 보장하는 보장형과 연금에 간병자금을 더해 지급하는 연금형 등 두 종류의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이미 장기간병률에 대한 계리작업을 마치고 보험개발원에 요율검증을 의뢰했으며 또한 관련 담당자들을 해외로 파견, 자료 수집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다음 주내로 관련자들이 도착하는 대로 세부개정작업을 진행시킬 것으로 보인다.

교보생명도 상반기 내로 장기간병보험을 출시하기 위해 외국 자료를 수집하고 시스템 구축작업에 착수했으며 대한생명도 비슷한 시기에 장기간병보험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메트라이프와 푸르덴셜 등 외국계생보사들도 본사에 자료를 요청, 국내 실정에 맞는 상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생보사 한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는 장기간병보험에 대한 요율통계 등 자료가 전무해 외국자료를 수집, 수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국민건강보험에서 간병자금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장기 간병보험은 공적의료보험의 보완기능으로서 업계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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