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이번 통합 데이터 센터 이전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9월 두 은행 합병 발표 이후 줄곧 별도로 관리하던 1,500만의 고객정보를 통합 데이터 센터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썬 마이크로 시스템즈와 함께 상시운영체계 (Contingency Plan)를 바탕으로 3일 이내에 각 2시간씩 총 5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100대가량의 서버급 컴퓨터를 이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나은행 전산운영부 관계자는 “하나-서울 양행의 전산통합시 중단이나 불편 없는 고객서비스 제공을 최우선으로 삼아 내부 자원활용을 극대화 하고 있다”며 “이번 전산센터 이전업무가 완료돼 효율적인 고객 서비스 대응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이번 전산센터 이전 작업에 실시간 백업기술을 활용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