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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안츠-하나銀, 합작생보사 설립

문승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2-18 12:04

하나은행과 알리안츠가 오는 8월부터 시행되는 방카슈랑스에 대비하기 위해 합작사인 `하나생명보험`을 18일 설립한다.

하나생명은 알리안츠그룹이 100% 보유하고 있던 프랑스생명의 지분 50%를 하나은행이 인수하는 방식으로 설립되며 납입자본금이 299억원이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과 알리안츠그룹은 지난 2000년 2월 전략적 업무제휴계약을 체결한 뒤 2001년 1월 생명보험사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앞으로 하나생명은 각종 생명보험 상품들을 개발하고 하나은행은 600여개에 달하는 점포망을 통해 이를 직접 판매하는 방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과 알리안츠그룹은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이정세 전 하나은행 부행장보와 브라이언 그린버그 전 프랑스생명 사장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또 이날 오후에는 하나은행 본점 17층에서 김승유 하나은행장과 지델리우스 알리안츠그룹 임원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나생명보험 주식회사`의 현판식도 갖는다.

김 행장은 "세계적인 알리안츠그룹의 뛰어난 보험상품 노하우와 하나은행의 영업력이 결합돼, 향후 방카슈랑스 시장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그동안 하나은행이 추구해온 은행, 증권, 보험, 투신운용 등 종합적인 금융서비스 네트워크 구성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고 밝혔다.

또 지델리우스 알리안츠그룹 임원은 "하나생명의 출범은 알리안츠가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한국에서의 방카슈랑스 진출이 이뤄졌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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