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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부동산 뜨는 금융상품’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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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2-15 19:43

제일銀 박정일 팀장, 실전 재테크 서적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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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에 있어서 경제 트렌드 변화에 따라 투자대상을 달리해야 한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리고 지금의 상황은 장기투자자가 아니라면 당분간 부동산 투자는 멀리하고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높은 수익과 안정성을 보장받는다.

그러나 금융상품 투자도 투자하기 나름. 금융상품 전반에 대한 지식 쌓기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큰 부자는 하늘이 낳지만 작은 부자는 노력(재테크 공부)이 낳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최근 제일은행의 박정일 팀장<사진>이 내놓은 ‘지는 부동산 뜨는 금융상품’은 저무는 부동산시대의 새로운 투자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는 금융상품에 대한 최적의 투자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박팀장은 이 한 권의 책에 차근차근 돈을 모아 목돈을 만드는 방법부터 여유자금이 생겼을 때 투자하는 방법, 보험, 절세, 내집마련 요령까지 재테크에 대한 모든 것을 알기쉽게, 그리고 실전에 바로 써먹을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월급쟁이들과 고만고만한 수입으로 살아가면서 어떻게 해서든지 재산을 불리려고 궁리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주옥같은 정보들을 담고 있다. 예를 들어 지출을 줄이는 방법으로 ‘상품권을 활용한 구두쇠작전’을 선보이고 있는가 하면, 월급통장에서 잠자고 있는 돈은 MMDA, MMF 상품으로 갈아 탈 것을 권하는 소박한(?) 투자법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전북은행 신주인수권부 사채 투자로 1000% 수익률에 도전하기 등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파격적인 재테크비법을 공개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은 대중과 반대로 가는 역발상 투자를 강조하면서, 똑같은 월급을 받으면서도 남들보다 더 빨리 종자돈을 만들 수 있게 하는 풍부한 정보를 재미있게 담은 책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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