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형 보험사는 물론 중소형 보험사까지 콜센터, TM 증설 내지 확대작업이 한창이다. <표참조>
특히 CRM시스템을 완비한 보험사들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도출한 고객 데이터를 근거로 보다 과학적인 영업을 펼치기 위해 콜센터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거나 관련 채널을 통합하고 있다
삼성, 교보, 대한생명 등 대형 생보사들은 300석에서 500석 규모의 콜센터로 확장하고 있으며 메트라이프 생명과 알리안츠생명 등도 콜센터를 보강할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CTI콜센터와 CRM시스템을 연계시켜 콜센터를 마케팅의 전초기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서울지역에 제2의 콜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TM조직도 대폭 확대된다.
대한 교보 흥국생명은 200~300명의 TM조직을 2배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생보사들은 콜센터 및 TM조직의 강화를 통해 새로운 금융환경에 적합하며, 실효성 높은 영업을 전개할 수 있는 채널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또 방카슈랑스 도입 등으로 은행권 고객을 상대로 아웃바운드 영업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터넷 및 모바일이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저렴한 비용으로 영업을 전개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이 필요하게 됐다”며 “방카슈랑스 도입에 따라 아웃바운드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보사 콜센터.TM조직 현황 및 추가계획>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