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경부는 "이번 회의에서 무디스사가 우리 국가신용등급에 우호적인 입장을 유지하도록 하고 우리의 정확한 입장을 국제금융사회에 전달하는 가교로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북핵사태의 경우 외교적인 방법으로 평화적 해결을 위해 관련 당사국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촛불시위에 대해서는 김 대통령과 노 당선자가 자제를 요청하는 등 진정국면에 있음을 강조할 방침이다. 또 우리 현실을 객관적으로 전달할수 있느 학계 외국인투자가 등 주요인사와의 면담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또 무디스에게 경제부총리 인수위 등과의 면담을 통해 북핵사태 미경제회복지연 등의 불확실성에 불구하고 신정부는 지속적으로 개혁 추진을 통해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할 것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신정부 출범으로 새로운 개혁 모멘텀이 형성되고 잇으며 외환보유액의 확충 등으로 대외부문이 견고하고 기업 및 금융부문의 구조조정에 따라 경제체질이 강화돼 대외적인 충격에 대한 대응능력이 확충됐음을 설명할 계획이다.
오는 20일 방한하는 무디스 신용평가단은 한국담당 총책임자는 토마스 번 국장, 국가신용평가 담당인 스티븐 헤스 선임연구원, 아시아 은행평가 총괄인 브리언 오크 상무 등으로 구성됐다. 방한 첫날 재경부와 금감위(원), 외교부, 전경련, 북핵전문가등을 방문하고 21일에는 인수위 KDI 한은 외국인투자가 및 외신기자등과 만날 예정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