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관계자는 15일 "현재 정보시스템실장 등 전산분야 일부에 대해 시행하고 있는 대외직위개방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같은 방안을 인수위 업무보고에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직위개방 대상분야는 조사, 연구 등 전문성을 요하는 분야로 현재 금감원에 채용돼 있는 회계사, 변호사외에도 이 분야의 전문가 기용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인사라인에서 특정인을 임명하는 방식대신 임원회의에서 토론을 거쳐 적임자를 선발하는 보직심사위원회 제도를 확대발전시키는 방안도 보고했다.
또 회계투명성 확보를 위한 업무증가 등에 대비하기 위해 회계감리국을 분리, 별도의 `국`조직을 신설하는 방안도 업무보고에 담았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