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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올 당기순익 1조500억 예상

박준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1-15 15:01

우리금융지주 자회사인 우리은행은 올해 당기순이익 1조500억, BIS비율 11.2%, ROA 1.14%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 정부지분을 50% 이하로 끌어내리고 IR도 강화해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덕훈 우리은행장은 15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는 수수료수익 등 비이자수익창출 확대, 리스크관리 강화, 신규수익원 다변화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장은 "오는 3월말까지 미국회계기준 개선작업을 종결하는 만큼 ABS도 발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1조원의 순익을 올려 3000억원 가량 법인세를 낸다는 점은 공적자금을 받은 은행으로써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 행장은 또 가계대출과 관련, "연체율이 0.7% 수준에 불과한 만큼 올해도 가계부문 수요확대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힌 뒤 "만기연장시 주택담보대출비율은 현재 70% 수준을 적용하고 있는 비율은 60∼70% 수준으로 끌고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당초 계획상 올 7월1일부터 주택담보대출비율을 55∼60%로 낮출 예정이었다.

이 행장은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대손충당금은 여신부문에서 지난해말 80%에서 90%로 늘렸고 출자전환 주식에는 보수적으로 접근해 주당 단가를 140원으로 낮춰놨기 때문에 추가적 지원이 없는한 부담감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덕훈 행장은 은행합병 등 대형화 문제와 관련 "국내 은행의 경우 규모의 경제 요인보다는 생존문제에 따라 합병을 추진해 왔다"며 "예대마진 의존율이 큰 만큼 은행규모가 작으면 생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우리은행은 올해 이자수익 2조5832억원, 수수료수익 5161억원, 기타수익 3322억원 등 총 3조4315억원의 영업수익을 올려 전년대비 14.8% 증가시킬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올해 당기순이익 목표는 지난해 대비 2163억원인 17.1% 감소한 수치지만 지난해는 카드분사에 따른 영업외수익과 법인세 부분에서 얻은 이익이 있어 수치가 크게 나온 것인 만큼 이를 감안한다면 올해 목표치는 지난해보다 상향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은행의 올 영업이익은 1조2740억원으로 전년대비 103.0% 증가시키고, 조정영업이익은 3조2800억원으로 14.8%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 또 판매관리비용율 45.0%, 1인당영업이익 3억2000만원, 고정이하여신비율 1.99%, 순고정이하여신비율 1.05%를 달성할 방침이다. 일리(주)의 동의 없이 본 사이트의 기사 전체 또는 일부를 전재하거나 제3자에게 배포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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