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38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지난해 4분기 신용리스크지수(DI)는 3분기 5에서 4분기 17로 높아졌고 가계부문의 리스크는 18에서 35로 크게 높아졌다.
중소기업의 신용리스크DI도 3분기 4에서 4분기 11로 높아진 반면 대기업의 신용리스크DI는 0에서 마이너스 5로 다소 감소했다.
또한 올 1분기에도 신용리스크DI는 22로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기업의 신용리스크는 감소되겠지만, 중소기업과 가계부문 리스크는 증가세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지난 4분기 금융기관 DI는 3분기 마이너스 8에서 마이너스 18로 확대돼 대출취급 자세가 매우 신중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올 1분기에도 대출태도지수는 -14로 다소 완화되긴 하겠지만, 여전히 신중한 자세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